지하철 3호선 핫팬츠녀 사건 최초신고자 등장(진실과 반전)

[지하철 3호선 핫팬츠녀 사건의 진실과 반전]

 

지난 7월 4일 보배드림에 [어제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내용은 지하철에서 핫팬츠를 입은 여성이 쓰러졌는데 주변에 있던 남성들이 모두 모른척해서 여자들이 옮겼다고 써 있어서 화제가 되었었지요.

 

 

글에는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는 여성분의 노출이 있어서 해당칸에 있던 남자들이 여성분을 돕거나 부축하지 않았다고 결국에 다른 여성들이 쓰러진 그 여성분을 도와 플랫폼 밖으로 옮겼다고 주장했어요

 

 

보배드림의 글을 읽은 일부 네티즌들은 짧은 옷을 입고 노출의 우려가 있는 여성을 도왔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 있어 그럴수 있었겠다는 주장과

 

또 성추행범으로 몰릴수 있다는 우려에 위험에 빠진 사람을 일부러 돕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 비판하는 주장으로 나뉘기까지 했었는데요

 

 

네이트판에 최초 신고자의 글이 다시 올라오면서 보배드림의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어요

 

 

쓰러졌던 핫팬츠 여성분을 최초로 신고한 여성분이 네이트판에 올린 글에 의하면 여성분이 쓰러지자마자 해당칸에 있던 승객은 여자 남자 할것없이 그 쓰러진 여성분 주위로 몰려들어 도와주었다고 해요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에는 지하철에서 쓰러졌던 그 핫팬츠 여성분을 여자들끼리만 옮겼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여성 한분과 남성 두분이 함께 옮겼다고 해요

 

 

 

지하철에서 쓰러졌던 여성분이 나중에 의식을 차리고는 손이 안움직인다고 하셔서 남자 승무원께서 동의를 구하고 손의 감각이 돌아올때까지 주물러 주시기까지 했었대요

 

 

네이트판에 글을 쓴 사람은 당시 지인들과의 문자내용과 119 통화내역까지 첨부하며 인터넷에 이상하게 퍼지는 글들로 인해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지 않는 각박한 사회가 될까봐 두렵다고까지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보배드림에 올라왔던 글은 잘못된 정보를 두고

지하철 핫팬츠녀라는 제목으로 보배드림의 글이 사실인것처럼 기사들이 올라왔었는데

네이트판에 올라온 최초신고자의 글에 의하면 지하철에서 쓰러졌던 여성분은 핫팬츠 정도가 아니고 그냥 반바지 정도였다고 하네요

 

 

쓰러진 사람을 소재삼아 글을 쓰는 기자님들도 이제는 조금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만약 핫팬츠를 입었다고 해도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쓰시는것도 자제대 주셨으면 좋겠어요

기자님들이 쓰시는 글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는 글인만큼 꼭 팩트체크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어쨌거나 지하철에서 쓰러지셨던 여성분이 얼른 회복하시길 바라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