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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사망사고 총 정리]

 

먼저 두손모아 (고) 손정민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우리는 또 하나의 별을 잃었다.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와 친구의 사고당일 동선의 퍼즐이 아직도 맞추어지지 않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월 24일로 거슬로 올라간다.

24일 밤 손정민씨는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한강변으로 나갔다가 4월 30일 집을 나간지 6일만에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 수중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같이 술을 마신 친구의 진술을 요약하면 그 친구는 손정민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둘다 술에 취했으며 새벽에 친구가 보이지 않아서 혼자 집으로 갔고 술에 취해서 아무 기억이 나지 않으며 자기의 전화기는 잃어버렸으며 손정민씨의 전화기를 자기가 왜 들고 집으로 갔는지도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그런데 팩트는 새벽에 손정민씨 친구가 친구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후 손정민씨를 두고 혼자 집으로 갔고 집에 갔다가 신발을 바꿔신고(신발은 더러워서 버렸다고 함) 한강변으로 부모님을 대동해서 다시 나왔으며 그 이후에 손정민씨 부모님께 친구가 안보인다는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점이 몇 가지 있다.

⓵ 손정민씨의 친구는 왜 갑자기 신발을 버렸는가

(같이 술마시던 친구(손정민)가 사라졌는데 바로 친구 부모님께 전화를 해야 하는게 맞는데 자기 부모님께 전화를 하고 또 집에 갔다가 신발까지 바꿔신고 한강변에 부모님과 함께 나왔다는게 일반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⓶ 잃어버렸다는 본인 핸드폰을 왜 찾지 않는가

자기의 핸드폰을 잃어버렸으면 전화를 해보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손정민씨의 친구는 자기의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하면서 손정민씨의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서도 잃어버린 자기의 전화기에 전화를 하지 않았다.

이것은 손정민씨의 친구가 핸드폰을 찾을 의도가 없거나 찾지 않아도 된다고 추정할 수 있으며 의심을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

 

⓷ 친구는 핸드폰을 자기명의로 개통하지 않고 왜 엄마 명의로 했는가

자기의 핸드폰을 찾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 다음날 번호를 바꿔서 바로 개통을 한 손정민씨의 친구의 행동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

 

⓸ 사라진 친구(손정민씨)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면서 손정민씨의 가족에게 전화를 하지 않고 왜 자기 가족들과 사건현장에 갔는가

이 부분에서는 범인은 사건현장에 다시 들른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는 부분이었다.

범죄영화를 보면 꼭 범인이 사건현장에 다시 들르곤 하니까...

뭔가 찾을것이 있거나 숨길것이 있을 때 범인들이 하는 행동들고 비슷하여 오해를 더 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⓹ 마지막으로 이렇게 이슈화가 되고 있는데 왜 손정민씨의 친구는 이렇게 입을 닫고만 있는 것인가

떳떳하다면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밝혀서 자신의 억울함을 증명하면 될텐데 손정민씨의 친구는 손정민씨의 시신을 찾기 전에 이미 변호사를 선임하고 입을 닫고 있어서 사건을 더 추정하게 만들고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게끔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손정민씨의 아버지인 손현씨는 아들 손정민씨의 시신에서는 머리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의 상처가 있었는데 날카로운 것에 베인것처럼 굵고 깊었다고 한다.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명백한 사망원인이 밝혀져야 한다 생각하여 부검을 요청했다며 범인이 있다면 잡혔으면 좋겠고 만약 정민이(손정민씨)가 잘못을 했다면 우리아이 죽음을 계기로 사람들이 그곳에서 술을 덜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도 처음부터 친구를 의심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정민씨의 친구가 자꾸 뒤로 숨는것같은 행동을 하니까 더 의구심이 들으셨던 것 같다.

 

 

2주간의 시간이 흐르고 손정민씨의 부검결과가 나왔는데 사인은 단지 익사.........였다.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의 말에 의하면 손정민씨는 물을 싫어했다고 한다.

친구들과 다 함께 바다에 놀러를 가도 정민씨는 혼자 신발을 신을 정도로 물을 싫어했다고...

그런 아들이 스스로 물에 들어갔을 리가 없다고 하는데 손정민씨는 어떻게 익사를 한 것인지 의문이 들기에 충분하다.

이제는 스스로 물에 들어간 것인지 누가 물에 빠뜨린것인지가 쟁점인데 시간정황상 그 40분의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날 한강변에서 손정민씨와 정민씨의 친구를 보고 사진을 찍은 참고자의 말에 의하면 누워있는 정민씨의 옷의 주머니를 누가 뒤지기에 도둑인가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면 정말 손정민씨는 누워있고 쪼그리고 앉아 까치발을 들고있는 정민씨의 친구가 무엇인가를 뒤지고 있다.

이 사진만으로 또 네티즌들은 만취상태의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까지발을 들 수가 있냐며 의견이 분분했다.

 

 

 

동영상에 나오는 골든건은 니가 잘못했어라는 말의 의미는

의대에서 시험지를 받자마자 작성하지 않고 바로 제출하고 나가는 시험포기행위를 뜻하는 의대생들만의 은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골든건은 니가 잘못한거야라고 말한 손정민씨의 말은 친구의 시험포기를 뜻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손정민씨가 집을 나선지  20일이 되는 날이다.

손정민씨 사망사건의 진실은 명백히 밝혀지지 않고 네티즌수사대가 바삐 움직이고 있다.

금쪽같은 아들을 잃은 손정민씨의 부모님께 위로를

또 하늘에서 이 것을 지켜보고 있을 훌륭한 인재 손정민씨에게 위로를 전한다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블로그로 통해 자신의 참담한 마음을 전달했는데

5월 5일 어린이날 정민이를 떠나보냈고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정민이가 없는 어버이날을 보냈다고 했다.

그 대목을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답이 나오지 않고 미스테리 사망사건으로 묻혀버리는게 아닌가 불안해진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 아무쪼록 손정민씨 사망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두 번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참고로.. 아직 손정민씨 사망사건의 해답이 나오지 않았는데

실화탐사대 127회에서 손정민 사망사건에 대해 다룬다고 한다.

손정민씨 부검결과 익사라고 나왔는데 물을 싫어하는 손정민씨가 물속에 스스로 들어갔것이 말이 안되고 술을 많이 마셔서 몸을 못 가누고 누워있던 손정민씨가 제발로 물에 들어갈 수가 있냐는 것이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의 주장이 일리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손정민씨의 사망사건을 다루려고 하나보다. 손정민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하니 부디 목격자는 꼭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 한강 실종 의대생 손정민씨의 뉴스기사 모음 ]

 

 

4월 24일 친구가 먼저 손정민에게 만남을 제안

4월 24일 밤 10시 30분쯤 손정민은 집을 나섰고

손정민읜 친구와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술을 마셨음

 

오전 1시 50분 손정민은 만취해서 친구와 춤추는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림

​오전 1시 56분까지 두 사람이 손정민의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였음

오전 1시 56분에 동영상에 찍힌 것이 그의 생존이 가장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확인되며 그 이후의 생사는 추정만 존재

 

오전 2시부터 3시 사이 친구의 주장에 의하면 자다가 손정민이 일어나서 뛰어다니다 혼자 넘어지면서 언덕에서 굴렀으며 그의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함.

 

친구는 언덕에서 손정민을 일으켜 세웠으며 이 과정에 친구의 바지와 신발에 흙이 묻었다고 함.

 

 

 

오전 3시 30분 친구는 본인의 핸드폰으로 자신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음

내용은 손정민이 취해서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였고,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는 대답을 받았다고 함.

 

손정민의 친구는 진술시에 오전 3시 30분에 본인의 핸드폰을 사용하여 자신의 부모에게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고 그 이후 경찰 분석을 통해 3시 30분의 통화 내역이 발견되어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졌음.

 

오전 4시 30분 손정민의 친구는 잠들었다가 일어났고 노트북과 태블릿 pc, 손정민의 휴대폰을 챙겨서 집으로 갔다고 하는데 이때 CCTV 화면에 손정민의 친구 혼자서 나오는 장면이 보임.

 

 

오전 5시 20분 혼자 집으로 갔던 손정민의 친구와 함께 손정민 친구 아버지, 어머니는 집을 나와서 다시 한강 공원으로 옴.

 

손정민 친구와 그 부모들의 주장에 따르면 손정민 친구의 부모가 자신의 아들(손정민 친구)에 대해 물어보니 정민이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다라고 대답하였고 그를 찾기 위해서 친구의의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한강 공원에 갔다고 함.

 

이 시점까지 손정민 친구의 가족은 손정민이 사리진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손정민의 집에 확인 전화를 하지 않았음.

손정민의 친구는 다시 한강공원으로 돌아올때는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은 상태였음.

 

 

 

손정민 친구의 CCTV 자료가 밝혀지면서 사건에 대한 의혹은 더 커졌음.

손정민의 실종 당시 그를 찾기 위해서 경찰은 친구를 상대로 두 차례나 최면 조사를 진행하였지만 친구는 최면에 걸리지 않아 별 수확이 없었으며 2차 최면 조사 때부터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동하였음.

 

1차 최면조사(27일) 때 경찰은 ''최면은 당사자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친구는 숨기려 하기 때문에 최면이 안될 것'이라고 말했음.

그리고 결국 최면은 실패했음.

 

2차 최면조사(29일) 때 친구는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서에 왔고 이에 대해 손정민의 아버지 손현 씨는 적극적으로 조사를 받는 대신 변호사를 대동했다는 것은 자신을 방어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함.

 

 

이 두 차례의 최면조사는 그 시기에 아직 행방불명 상태였던 정민을 찾아내기 위해서 실종 단서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실시한 것이며 친구를 의심해서 실시한 것이 아니었는데 변호사를 대동한 친구를 보며 네티즌수사대는 친구를 더 의심하기 시작함.

 

친구는 2~3시 사이에 손정민이 언덕에서 넘어지고 신음소리가 났으며 넘어진 손정민을 끌어올리느라 자신의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고 진술함.

친구는 손정민이 요즘 힘들어했으며 교우관계 문제와 할머니가 돌아가신 점으로 인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고 함.

손정민의 아버지 손현씨는 이에 마치 가출로 유도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하며 실종된 친구의 단서를 묻는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했다고 함.

 

 

손정민의 친구는 오전 3시 30분에 본인의 폰으로 본인의 집에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음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손정민친구 신상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였고 손정민의 아버지 손현씨는 "아들은  타살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게 됨.

 

 

손정민의 아버지 손현씨는 "결백하면 변호사 선임 없이 사과를 했을 텐데, 아이(손정민의 친구)를 보호해야 할 이유가 있거나 뭔가 실수나 문제가 있으니 지금 이러는 것 아닌가"라고 말함.

특히 신발을 버렸다는 진술을 들었을 때 증거인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함.

 

다시한번 고인 손정민씨의 명복을 빌며

빠른시일내에 사건의 내막이 명백히 밝혀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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