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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장애아 입양한 베트남 미모의 20대 미혼여성의 지금]

 

2016년 베트남에서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던 팜티탄땀이라는 여성은 자선행사에서 뇌성마비아 타오티옌니를 만나 입양을 했었다.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세를 타고 있던 팜티탄땀의 입양은 어느 자선행사에서 시작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후 제대로 된 양육과 치료를 받지 못해 한눈에 보아도 심각한 영양실조로 건강이 나빠 보였던 타오티옌니를 본 팜티탄땀은 아이가 계속 눈에 밟혀 그날 바로 입양을 결심 한 것이다.

그 당시에 팜티탄땀의 입양 선택은 뜻깊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따가웠었다.

20대의 미혼여성이 장애아를 입양한다는 것은 분명 다른 의도가 있을것이라는 의심을 샀던 것이다.

미모의 여성이 입양을.. 그것도 장애아를 입양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장애아를 입양해 홍보수단으로 쓰려는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판티탄땀에 대한 비방글이 난무 했었다.

 

 

그러나 팜티탄땀의 생각은 달랐다.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로 젊음을 채우려는 사람들과 달리 자신은 개인적인 즐거움을 포기하고 자신의 젊음과 시간을 입양한 딸에게 선물하려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것이다.

평생 혼자 살더라도 아이를 꼭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최고의 병원에서 아이를 치료하며 한시도 아이와 떨어지지 않으며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꾸준한 모습에 사람들은 하나둘 의심을 거두기 시작했고 그녀의 헌신속에 아이도 조금씩 건강을 회복했다.

 

 

그로인한 5년이 지난 지금

행복한 소식이 전해졌다. 다름아닌 팜티탄땀의 결혼과 출산 소식이다. 베트남 현지언론은 그녀가 2018년 결혼을 하여 아들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입양한 딸을 데리고 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결혼을 하였으며 남편도 아이를 함께 잘 돌보아 준다고 한다.

팜티탄땀은 남편과의 결혼에 관하여

“지금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속 깊고 배려심 많고 온화하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딸을 잘 챙긴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키우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뇌성마비 아기를 돌보는 일은 화장실 문제부터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다. 남편은 최고의 양육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아들을 낳고도 남편이 변함없이 딸을 아껴준다며 고마워했다. 이를 증명하듯 6살이 된 타오 티 옌 니도 전에 없이 건강한 모습이다.

 

 

현재 다이어트 보조제 생산 회사를 운영하는 팜 티 탄 땀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가족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정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요즘 한국에서는 정인이 사망사건으로 입양과 부모자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데 다른나라 이야기이지만 참으로 흐뭇한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천사 부인 옆에 천사 아빠가 나타났나보다.

바다건너 베트남에 사는 타오 티 옌 니 가족의 행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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