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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의 별 유상철 별세 이제 하늘에 별이 되다 ]
췌장암과 싸우던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6월 7일 어제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상철 감독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2002년은 내가 22살이 되던 해였다.
벌써 20년 가까이 흘렀는데 유상철이 떠나고 나니 알겠다..
2002년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 우리에게 준 열광과 환희 행복감은 살아가면서 두 번 경험하기 힘든 일이었다는 것을...
그때는 길을 지나다 밤 낮없이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눈만 마주치면 “대한민국!!” 하며 응원을 했으며 대한민국 전체가 붉은 악마로 물들었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유상철이 첫 경기였던 폴란드 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었고 그렇게 한국은 월드컵 첫 승을 거두었다.
그 이후 16강에 이어 8강 그리고 4강까지 올라가는 영광을 얻었었다.
그 중심에 유상철이 있었던 것이다.
축구계의 레전드 2002년 월드컵의 레전드로 불리던 유상철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 유상철 프로필 ]
유상철은 한국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만능형 멀티 플레이어였다. 윙백으로 프로데뷔를 하였고, 대표팀 데뷔는 스위퍼로 했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최후방 수비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단 만능형 멀티플레이어였던 것이다.
특히 K리그에서는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모든 면에서 베스트로 꼽혔고 공격수로 뛰면서는 득점왕까지 했다.
이 정도의 멀티플레어는 한국 축구 역사상 보기 힘들다.
유상철은 K리그에서
1994년에는 수비수
1998년에는 미드필더
2002년에는 공격수로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2002년 월드컵의 감독이었던 히딩크는 도박에 가까운 전술을 펼쳤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왼쪽이 선발의 포지션이고 오른쪽이 후반 교체 후 포지션이다.
그때의 유상철의 위치를 보면 전반에는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후반 교체 이후에는 수비수로 내려온 것을 알 수가 있다.
히딩크역시 유상철의 멀티플레이적 능력을 알아 봤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활약 덕분인지 유상철은 2002년 월드컵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로는 홍명보와 함께 올랐었다.
이런 유상철을 보고 FC바르셀로나에서는 유상철의 영입을 검토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실제로 가지는 않았기에 소문일 수도 있지만 신문에 기사까지 났었으니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작년 오늘 2020년 6월 7일 뭉쳐야 산다에서 유상철의 투병 모습이 나왔었다는 장면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2002년 월드컵의 영웅 중 한분인 유상철이 투병중에도 방송에 나오셔서 강한 의지를 보여주셨었는데 이렇게 떠나가셨다니 너무나 슬프고 아쉽다.
불과 몇달전 유상철은 상태가 호전되어 야외활동도 가능하다는 방송을 했었는데...
갑자기 상태가 악화된 것인지.... 방송 영상을 캡쳐해 보았다.
월드컵 영웅 유상철 감독님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상철 감독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를 비롯 유상철 감독이 지도한 마지막 팀인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팀들도 추모에 합류했다.
유상철 감독과 동고동락했던 동료들도 SNS를 통해 슬픔을 나눴다.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함께했던 동료이자 후배 유상철 감독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남긴다. 그가 걸어온 한국 축구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FC 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도 "한국 축구를 위해서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해주신 유상철 감독님, 뵐 때마다 아낌없는 조언과 걱정을 해주셨던 그 모습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구자철(알 가라파)은 'Legend'라는 문구와 함께 유상철 감독의 사진을 공유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손흥민(토트넘)도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방송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인연을 맺은 이강인(발렌시아)은 "나이 7살,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됐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습니다. 제게 베푸셨던 드높은 은혜에 보답해드리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남겼다.
유상철 감독에 대한 애도 물결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으로 향했다. 그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너스,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한 바 있다.
요코하마는 "유상철 감독은 4시즌 동안 80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리그 2연패에 공헌했다. 지난해 '다시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 했던 약속을 실현할 수 없게 돼 유감이다. 명복을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가시와 역시 "아주 슬픈 소식이다. 한국의 국가대표 출신으로 J리그에서 활약했던 유상철이 세상을 떠났다. 가시와에서 33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공헌했다. 진심으로 명복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유럽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뛰었던 팀들이 추모에 동참했다.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은 "우리들의 2002 월드컵 영웅이었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별이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한국어로 게시했다.
박지성이 활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한국의 위대한 축구 영웅, 유상철 감독의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가족들.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는 한국의 모든 팬 여러분들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을 향한 아쉬움은 축구에만 머물지 못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상철 선수가 국민들에게 보여주신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 곳에선 아프지 마세요"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너무 일찍 하늘의 별이 된 월드컵 스타를 향해 세계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2002년 태극전사들의 4강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유상철 선수가 세상을 떠났다며, 피파는 그의 가족, 친구, 그리고 한국 축구계와 함께 한다고 전했다.
축구계의 큰 별 하나가 졌지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신 유상철 감독님의 헌신적인 노력은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다음은 별세한 유상철 감독님을 사랑하는 팬들의 댓글 정리]
유상철 감독님 2002년 정말 뜨거웠던 한일 월드컵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그곳에서도 평생 영원한 대한민국의 전설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 감독님 투병 하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 축구의 기적을 만드신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말도 안돼ㅜㅜ 2002년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골 넣으신게 엊그제 같은데ㅜㅜ 유상철 축구선수님 우리나라를 위해서 축구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아프시지 마시고 편하게 쉬세요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2002년 그때가 그립네요
2002년 월드컵의 영웅 한분이 이렇게 떠나가네요...투병중에도 강한의지로 쾌차하실줄 알았는데...우리에게 환희와 감동을 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아 너무 슬프다 정말 너무너무 슬프다
덕분에 2002년 행복한 장면 추억에 남겼습니다. 영면하소서.
축구계의 큰 별은 졌지만 저희한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신 감독님의 헌신적인 노력은 잊지 않겠습니다...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2002 국가대표가 국민들에게 준 열광과 환희, 행복감은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입니다. 20년 정도가 지나고 나니 더 알겠더군요. 인생에서 그렇게 철저히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 순간이 그리 흔한 일이 아니었단걸. 당신은 국민들에게 그런 기억을 가져다 준 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좋은곳으로 가셔서 아프지 마세요2002년 그대가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ㅠㅠ 2002년 대한민국의 영웅 유상철 선수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인생 골 및 축구 인생을 그리워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유상철 전 감독님...... K리그의 팬으로써..... 그리고 축구팬으로써....... 그리고 스포츠 팬으로써..... 췌장암에도 불구하고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암도 알약하나먹고 감기처럼 뚝 떨어질수있는 날이 오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2년 그 뜨거운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감독님, 편히 쉬시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상철 감독님의 빈소 및 발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층 30호이며
발인은 6월 9일 수요일 이라고 한다.
다음은 유상철 감독의 빈소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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