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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발인, 김C 추모글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 주길" ]

 

 

오늘(10월 17일)은 설리의 발인이다.

겉으로 상큼발랄하게만 보였던 설리는 그 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인지...

죽음으로 대답을 한것 같다.

죽을 만큼이나 힘이 들었었나 보다... ㅠㅠ

 

 

칼로 사람을 죽이는것보다 펜으로 사람을 죽이는게 더 쉽다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

 

오늘 설리의 발인에 설리를 향한 김C의 추모글이 와 닿는다...

[무감각하려 노력할 것이다. 일면식 없던 사람이라 무감각하려 더 노력할 것이다] 
[죽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산 자에게 알리기 위해 무감각할 것이다.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 주기를 바란다. 누구든. 나도 그러할 것이니]

 

 

내가 그 당사자가 되지 않고서야 그 사람의 입장을 모두 다 알지는 못하는데 사람들은 너무 쉽게 남의 말을 하고 다닌다. 특히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인터넷 상에서는 더욱 심하다.

 

나는 설리의 팬도 아니고 설리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볼때마다 이쁘고 상큼해 보였었는데......

설리의 다 펼쳐보지 못한 삶에대한 안타까움과

죽음으로밖에 대처하지 못할만큼 힘들었을 설리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로.... 설리의 장례및 빈소 발인은 비공개로 한다고 하니

제발!! 제발!! 설리의 마지막 가는길은 편안하게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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