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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상

마누라표 신랑도시락

yungpri 2018. 11. 15. 14:16

요즘 오후출근인 신랑의 도시락을 자랑겸 소개하고자 들렀어요~

저는 음..... 사랑받고 싶어서~ 또 사랑하고 싶어서 신랑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ㅋㅋ

이렇게 해주면 신랑이 좋아하고 우리마누라 최고야! 이 한마디면 피로가 싹~ 풀리더라구요 ㅋㅋ

 

 

 

먼저 일번 도시락을 소개할게요~

 

(꽈리고추 장조림)

 소고기 양지살 삶아서 쭉쭉 찢어 놓고, 통 마늘 까 놓고,

꽈리고추는 이수시게로 중간중간을 통통 쑤셔줬어요.

왜? 냐고 물으신다면~ 양념이 잘 베이라구요 ^^

그리고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간해서 만들었어요.

 

(더덕무침)

더덕을 패서^^ 그냥 고추장으로 양념을 했답니다^^

 

(매실짱아찌 고추장 무침)

저희는 시댁에서 매년 매실엑기스를 담그실때 매실짱아지용 매실을 한통씩 해서 주세요.

매실을 씻어서 반으로 잘라서 씨를 뺀 후 삭힌거라고하셨는데

아삭아삭 맛있답니다^^

매실에 고추장과 참기름 통깨만 낳어서 조물조물 무치면 끝이에요~

아주 쉽쥬~^^(백종원 아저씨 버젼으로~~ㅎㅎ)

 

(배추나물)

단배추를 한번 데쳐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에 된장으로 간을 했어요.

된장, 참기름 통깨요~

 

( 우엉조림)

우엉을 식초를 넣은 물에 끓여서 간장을 살짝 넣어 졸였답니다~

 

(무생채)

저는 무생채할때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해요.

친정 엄마는 소금에 절인 후에 하는걸로 배웠는데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하시는걸 보니 더 쉽고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음...  저희 시어머니가 음식을 무지무지 잘하시거든요~

그래서 시어머니 방식을 따라하기로 했지요 뭐~^^;

저희 시어머니 방식은요~~

무를 채 썰어 소금을 살살 뿌리고 생강차(아시죠? 설탕과 생강을 절인거요)가 있으면 그거 한숟가락 넣고

고추가루 솔솔 뿌리고 마늘 좀 넣고 통깨넣어 조물조물하면 끝이에요~

대충하시는거 같은데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

 

( 콩나물)

콩나물은 뭐 설명할 필요도 없쥬?

콩나물 데쳐서 흐르는 물에 씻어 고추가루, 소금, 통깨 참기름 넣어 버무리면 끝!!^^

 

(깍두기)

요것은 제가 처음 담근건데

무를 깍둑썰기한 다음에 소금에 살짝 절였어요.

거기에 멸치액젓, 설탕, 생강, 마늘, 고추가루, 통깨를 넣어서 버무렸어요.

그런데 오~~ 맛이 최고였다는요 ^^;

 

(호박부침)

호박 속을 틀로 뚫었어요.

거기에 양념한 소고기를 쏙 넣어서 구웠지요~

빵꾸난 호박에 밀가루와 계란을 발라 후라이팬에 놓구요

양념한 소고기를 중간에 넣어줬답니다~

신랑에게 잘 보이려고 생각해낸건데 어떤가요?

고소하고 아삭한 소고기 호박부침 멋지쥬? ^^ㅎㅎ

 

(소고기팽이버섯말이)

이건 그냥 팽이버섯을 말은 소고기를 후라이팬에 구운거에요~

 

어때요? 저 이만하면 사랑받는 마누라 될만 한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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