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테이큰 실사판! 성매매 당한 딸을 위한 아빠의 복수(서프라이즈)

 

200910월 리투아니아라는 나라에서는 상상하지 못할 세가지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첫 번째는 카우나스 지방법원의 판사 요나스 푸르마나비츄스가 총살을 당했고

두 번째로는 29세의 가정주부 비올레타가 총살을 당했다

세 번째로는 리투아니아의 아동인권보호국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난 것이다.

 

시민들은 대낮에 일어난 잔혹한 살인사건에 경악했고

특히 현직 판사가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수도 빌뉴스에 비상경계령을 내렸고

경찰은 이 세사건의 용의자로 한사람인 케디스를 지목했다.

가죽공장을 운영하며 다섯 살 된 딸을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었던 케디스가 용의자로 지목된 이유는 목격자들의 증언과 결정적인 증거물 때문이었다.

 

 

케디스가 판사를 살해하는 장면과 폭탄테러를 저지르고 도망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

비올레타가 피살된 현장에서 살해에 사용된 권총이 발견되었는데

권총에 케디스의이름이 등록된 것이었다.

그럼 케디스는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일까?

 

 

사건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년 전 이혼한 케디스는 전처가 양육에 소홀하자 딸을 다시 데리고 왔다.

케디스는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인 딸을 다시 데려와 키우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케디스는 어린 딸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어떤 남자들로부터 성푝행을 당했다고 말하며

그들이 저지른 행동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는데...

 

 

딸의 말에 의하면 엄마와 지내는 동안 엄마와 이모가 딸에게 성매매시켰다는 것이다...

엄마와 이모는 낯선 남자들에게 데려갔고

그들은 4살된 어린딸을 잔인하게 성폭행 했다고 한다.

더 충격적인 것은 엄마와 이모가 그 대가로 남자들에게 돈을 받았다는 것!!!

한마디로 암마가 딸을 성매매 했다는 것이다..

 

 

아빠인 케디스는 딸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판단하기 위해

딸과의 대화를 녹화해서 비디오테이프를 아동심리학자들에게 보여줬고

놀랍게도 10명의 전문가들 모두 딸이 성폭행을 당한 것이 분명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케디스는 전처가 딸에게 성매매를 시켰는지 한번 더 확인하기 위해

친구를 전처에게 일부러 접근시켰고

전처가 딸을 성매매시키려는 장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케디스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수사데 착수하지 않았던 것이다.

알고 보니 성폭행한 남자들 중 한 명이었던 소아성애자였던 판사가 범죄를 감추기 위해 경찰이 수사를 못하도록 압력을 넣었던 것이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검찰에게 수십통의 탄원서를 쓴 케디스...

그러나 케디스는 법원으로부터 어이없는 한통의 통지서를 받게 되는데...

그것은 딸을 성폭행한 판사가 보낸 고발장 이었더.

판사는 딸을 성폭행 한 사람이 아버지인 케디스이며

케디스가 범죄를 감추고 양육권을 빼앗기 위해

전처와 판사인 자신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고 고발한 것이다.

 

 

결국 더 이상 법의 심판을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한 케디스는 복수를 결심했다.

케디스는 딸을 성폭행한 판사인 요나스를 살해했고

딸을 성매매시킨 전처를 살해하려 했지만 그녀가 없자

공범인 전처의 언니를 살해하고

그 후 판사에게 매수되어 사건을 외면한 아동인권보호국을 향해 폭탄테러를 저지른 것이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카나우스 주 인근의 호수에서 시체로 발견된 케디스....

딸을 지켜주기 위해 끝까지 싸운 케디스를 용감한 아버지를 부르며 리투아니아인들은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검찰과 경찰을 비난하며 규탄 시위를 벌였고 부패한 검찰과 경찰에게 맞선 리투아니아의 영웅으로 추앙했다.

 

 

케디스의 장례식장에서는 25천여명의 추모객들이 몰려와 죽음을 애도했고 추모객들은 무책임한 정부를 비난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여론이 나빠지자 리투아니아 검찰은 결국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3년 후인 2013.....

케디스 전처와 성폭행범으로 지목된 판사와 국회사무관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고

딸의 양육권도 케디스의 전처에게 돌아갔다.

 

 

리투아니아들은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달라며

현재까지도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고 함....

 

 

법이 외면한 딸을 지켜주지 위해 끝까지 싸운 케디스

그는 살인자가 되었지만 딸을 구한 용감한 아버지로 남았고!!

정작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은 무죄 선고를 받았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사건의 진실...

 

법의 잣대가 권력인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은 아닌것 같다...

모든 국민이 법앞에 평등한 날이 오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