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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민우 사별고백] 아내 희귀병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사망 그리움 고백

 

 

지난 1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시청자가 보고 싶은 친구]로 찾아갔던 가수 김민우가 나왔다.

 

김민우는 1990년대에 [사랑일 뿐야] [입영영차 안에서]를 부른 가수로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톱스타가 됐던 가수인데 데뷔 3개월 만에 군입대를 하며 연예계를 떠났었다.

 

김민우가 입대를 하며 연예계를 떠나고 자동차딜러로 생활한다는 소식은 수년천부터 있었다.

그런데 김민우가 제대를 하고서 다시 복귀하지 않고 왜 자동차 딜러의 삶을 사는지 의아하기도 했었다.

 

 

김민우는 불청에 나와서 오래전 그 사연을 밝혔는데 김민우는 군대 제대 후에 계속 가수활동을 하면서 거금의 대출을 받아 녹음실을 냈는데 같은 지하에 사시던 분이 조울중으로 LPG 가스를 터뜨리셨는데 그때 김민우의 녹음실까지 같이 터졌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털어놓았다.

그 이후 절박했던 김민우는 고정 수입을 위해 후배의 권유로 수입자동차 딜러가 되었고 내성적인 김민우 성격에 영업 사원의 삶은 쉽지 않았는데 그때 용기를 준 사람이 부활의 김태원이었다고 한다.

김민우는 김태원에게 영업사원으로 안부를 전했고 김태원은 자신이 지금은 차 살 형편이 안된다며 10년 이상만 그 일을 하고 있으라고 김태원이 성공해서 김민우에게 차를 사고 싶다고 했었다는 전언...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정말 김태원은 김민우에게 차를 샀다는 훈훈한 소식까지 전해줬다.

했다. 약속을 지켰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민우는 딸바보 아빠의 면모도 보여줬는데 김민우는 딸이 자신처럼 음악을 좋아한다면서 딸이 가수를 하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를 닮은 딸이라... 기대되는데요 ^^

 

 

끝으로 김민우는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김민우의 아내는 결혼 8년만에 희귀병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김민우는 아내에게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고 하더라. 병이 뇌까지 전이되었었는데 '내 생일이 언제야'라고 물어보는 아내에게 똑바로 대답을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이키며 보는 사람도 먹먹함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는 가수 김민우가 아닌 자동차 딜러로서의 삶이 더 익숙한 김민우...

사별한 아내를 향한 고백으로 더 그리움이 안타깝게 느껴졌었다.

 

 

"과거에는 가수였지만 회사에서는 그냥 김 부장님으로 통한다"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김민우...

그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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