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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물어보살 조하나양 사연(이수근 서장훈 격분)정리 ]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19년동안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채 살아온 조하나양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조하나 양은 가족불화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현재 부모님은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도박으로 이혼을 한 상태이고,

하나양은 아버지의 얼굴을 뵌지 10년이 넘었다고 해요.

 

그러던 최근 아버지의 소식을 접하게 됐는데...

아버지를 부양할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통지서가 날아와서

현재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현주소를 알게 된것이죠...

그런데!!!

아버지에게 연락을 하거나 찾아가게 되면

조하나양이 아버지를 부양해야 할

의무조사 대상자가 되어버린다는 것이에요.

 

[11년만에 찾은 아빠에게 연락을 해야 할까요?]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가 그립고

보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그래도 자신을 낳아주신 아버지 이기에

어떻게 사시는지 단지 그것이 궁금한 것 뿐이라는 하나양...

그 동안 아빠의 폭력과 도박 때문에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아빠가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이에 이수근은 아빠를 만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하나양을 다독였어요.

서장훈도 그동안 학교는 어떻게 다녔는지 물었고

하나양은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다고 답을 했어요.

 

알고보니 하나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서

의무교육은 물론, 아파도 병원조차 가지 못했던 하나양..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아버지가 하나를 찾아와 해코지 할까봐

어머니가 하나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것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하나양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로 19년을 살아온 것이지요.

 

혼자서 초 중 고등교육 없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공부했던 하나양은

19살이 되어서 직접 변호사를 찾아가 주민등록 번호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이 누려야 할 것들을 하나도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초중졸 검정고시에 이어 이번엔 고졸 검정고시까지 보고 왔다는 하나양!!

흥분한 이수근과 서장훈은 가족을 버리고 무책임하게 떠난 사람은 그만 잊으라며

스스로의 삶을 위해 더욱 활기차게 살라고 진심을 다해 하나양을 응원했어요.

 

마지막으로 하나양이 유튜브에 남긴 댓글 올려봅니다.

하나양은 천성적으로 선한 기운을 타고 난 사람 같아요...

이런 사람이 진정 잘 되야 하는데....

 

하나양....!!!

마지막 글씨체를 보는데..... 왜 이리 울컥할까요...

이렇게 밝고 이쁘게 자라줘서 내가 다 고맙네요.

부모라고 다같은 부모는 아니랍니다.

앞으로 하나양의 앞날엔 꽃길만 가득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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