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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보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 기념을

 

 

최근 젊은이들이 214'발렌타인데이'보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먼저 기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요.

 

 

 

먼저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만 보더라도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래된 것이긴 하지만

황제의 결혼 금지령에 반대한 성 발렌타인을 처형한 것을 계기로

발렌타인을 기념하는 의미로 성 발렌타인이 순직한 214일을

발렌타인데이로 지정한 것이죠.

 

 

 

그런데 그 발렌타인을 기념하는 날을

일본의 제과업체에서 의미를 교묘하게 돌려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코릿을 선물하는 날로 만든 것이에요.

우리나라의 빼빼로 데이와 같은 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조금 다른 것은 빼빼로 데이는 1111일이니까

그냥 마른 과자를 먹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해서

같이 먹고 놀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날이라고 한다면

발렌타인은 너무 슬픈 날인데

일본의 상술로 인해 기쁜 날로 변신한 것이잖아요...

 

 

 

그런데다가 한국 사람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214일 발렌타인 데이인 이 날은

바로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거에요.

 

 

 

여기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한번 더 알아보자면

먼저 한국인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 였어요.

19091026일 안중근 의사는 그 중심에

이토히로부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치밀한 계획을 세은 끝에 하얼빈 역에서 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가 모두 정확하게 맞아

완벽한 타이밍에 이토히로부미를 1909년에 저격하게 됩니다.

바로 하얼빈 역에서 일본군에 체포돼 뤼순 감옥으로 연행이 되었고

이듬해인 1910214일 사형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인 326일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 사형장에서 30세의 나이로 순국하고 말죠.

 

 

우리는 이제 일본의 식민지로 있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다 아름답게 순국한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고 기억하며 보답할 차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고 사랑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우리 나라를 위해 한몸 희생한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며

달달한 데이트 속 안중근의사를 기념하며

대화를 나눠보는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가

 

 

아들 안중근 의사에게 전한 편지입니다...

 

저는 제 아들이 독립운동을 한다고 하면...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처럼 훌륭하게 대처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훌륭한 어머니 아래 훌륭한 아들이 자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편안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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