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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은 예능감 이범수 원조 입담킹

 

오랜만에 토크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비가 예전못지않은 입담을 뽐내며

9년 전 5분 굴욕을 털어내고 이날 혼밥으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편안하면서 친근한 웃음을 유쾌하게 폭발시킨 비와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한 이시언과 강의열정 드러낸 이범수

그리고 신스틸러가 되기 전 예능감을 입증까지 입증한

신수항까지 더해져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라디오스타’ ‘비범한 사람들특집에서는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이범수, , 이시언, 신수항이 나와서 비범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은 MC에도 변화가 생겼다.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운 김구라의 자리에는 그의 절친인 지상렬이

일일 MC로 나선 것이다. 차태현은 김구라를 빗대어

갱년기라고 하더니 상태가 심각한가 보다라고 걱정스런 말을 했고,

지상렬은 구라가 앞으로 빠지고 안 빠지고를 떠나

자신은 연예게 스페어타이어이니 김구라의 빈자리를 잘 메우겠다고

이야길 했다. 이후 지상렬은 거침없는 입담과 더불어

안정적인 진행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에서 이제는 영화 제작자가 된 이범수가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식을 꼽았다.

배우로 회식에 참여했을 때와는 달리

모든 것이 숫자로 연결된다는 것이었다.

이범수는 자신이 배우일 때는 회식을 해도 그냥 갔고

소고기도 먹고 그랬었는데 이제 제작자가 되니까 달라졌다며

한 번은 회식하고 나오는 곳에 브랜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다.

회식하고 나가면서 다 볼 것 같았다.

누구 한 명이 문을 열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 뒤로는 화장실 가는 친구들이 너도나도

하나같이 다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범수는 현재 영화 제작자뿐만이 아니라 연예기획사의 대표,

대학교 학과장 등 여러 직함들을 맡고 있으면서

하루 잠자는시간이 2~3시간도 어려울 정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이범수는 자신이 강단에 선다고 하면 이범수가 진짜 학교에 나오느냐를

많이 묻는다며 정규수강은 당연히 하고

주말 보강도 틈틈이 하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본분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더더군다나 이범수는 현재 자신의 소속 신인배우를 대상으로까지

강의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이범수 소속사 신인 배우인 신수항의 말에 의하면

하루 10 ~ 11시간을 수업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론과 감정 선생님이 따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감정 수업은 거의 범수 형이 하신다고 증언했다.

 

 

 

이범수는 신인은 미래가 불투명하기에 힘들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건 연습밖에 없다고 많이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김범수의 이야기를 듣던 비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다.

저 또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의 마인드는 대충 살자 조금은 힘을 빼고 살아보자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범수는 자신의 무명시절 이야기를 전하면서

불안함 속에서 고뇌의 시간을 가졌었던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듣는 모든이가 두 사람의 고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연기를 위해 한몸 불살랐던 두 사람의 절박한 심정에 모두가 공감했고,

이범수의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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