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슬프지만 나는 지겹다 타인의 슬픔을 이해한다는 것에 관하여 책의 큰 축을 이루는 것은 ‘슬픔’이다. 저자는 영화 [킬링 디어]를 통해 타인의 슬픔을 결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인간 본연의 한계를 본다. 그러나 타인의 슬픔을 결코 알 수 없으리란 결말을 알면서도, 다른 이의 슬픔을 공부하는 것이 인간이기도 함을 그는 지적한다. 제목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은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는 데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이해하려 애쓰는 것에서 오는 역설적 슬픔을 의미하는 것이다. 심장은 언제나 제 주인만을 위해 뛰고, 계속 뛰기 위해서만 뛴다. 타인의 몸속에서 뛸 수 없고 타인의 슬픔 때문에 멈추지도 않는다.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라면 인간은 자신이 자신에게 한계다. 그러나 이 한계를 인정하되 긍정하지는 못하겠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빵, 하셨나요?”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가 일상에서 발견한 행복의 조각들. 우리는 지금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빵집에 들어섰습니다. 빈 쟁반에 새하얀 유산지를 깔고, 조금은 비장한 표정으로 설렘을 품고 빵 집게를 쥐어요. 그리고 빵들 앞에 섭니다. 식빵, 크림빵, 치아바타, 소보로빵부터 예쁘고 화려한 케이크까지 다양한 빵들이 나를 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빵을 좋아할까요? 오늘의 나는 어떤 빵을 먹고 싶은 걸까요? 당당히 좋아하는 빵을, 먹고 싶은 빵을 빈 쟁반에 올려놓을 때의 그 행복감처럼, 거창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작고 귀여운 행복을 담은 책입니다. 빵을 좋아하는 만큼 빵을 고르는 시간 또한 즐겁습니다. 빈 쟁반을 들고 빵을 고르는 일은 나를 읽는 연습이기..
“그냥 각자의 삶을 사는 거지. 사는 데 정해진 답은 없잖아.” 사람들의 저마다 다른 ‘삶의 발효시간’을 응원하는 이야기 2017년 다음웹툰 랭킹전 1위! 오늘도 지치고 고된 하루를 살아낸 당신에게 건네는 위안의 케이크 한 조각 회사를 그만두고 꿈을 좇는 지영, 오랜 연애 끝에 이별을 결심한 은혜, 일과 육아에 치여 지쳐가는 워킹맘 혜수……. 저마다 30대가 처음인 등장인물들의 서툰 인생들이 그려져 있는 이 작품은 성장의 길목에 서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스물에 생각했던 나의 30대는 좀 더 멋지고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을 것 같았지만, 정작 서른셋이 된 지금은 변함없이 힘들고 실수투성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새로운 일에 부딪히고 실망하고 슬퍼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성장하고, 소소한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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