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속까지 든든해지는 고등어 배추시래기 조림

 

 

[집밥]속까지 든든해지는 고등어 배추시래기 조림

 

안녕하세요 승우네 가정의 안주인 현아에요~

어제는 냉장고 정리를 하는데

냉장고에 배추 한포기가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어머니께서 김장하시다가 한포기를 주시면서

싸먹든지 배추 나물을 해먹든지 하라며 주셨거든요~

그걸 발견하고서 얼른 꺼내고

냉동실에 들어있는 고등어를 한마리 꺼내놓구서 배추 겉잎들을 뜯기 시작했어요.

 

고등어는 양푼이에 쌀뜨물을 부어 해동을 시키면서

그 사이에 배추를 듬성듬성 잘라서 살짝 데쳤어요.

차가운 물에 씻은 배추를 된장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놓고

그 사이에 냄비에는 다시물을 냈답니다.

(다시물은 양파, 멸치, 새우, 파뿌리로 냈어요.)

다시물이 우러날때쯤 배추와 표고버섯을 넣고

그 위에 해동이 된 고등어 한마리를 올렸지요.

그리고 마늘도 한숟가락 넣어줬구요~

저는 모든 음식에 마늘을 좀 많이 쓰는 편이에요.

마늘은 어짜피 익으면 달큰하기도 하고

항얌효과에도 좋으니까요~^^

그리고선 뚜껑을 덮어서 한번 쎈불에 익힌 후

약한불로 계속 끓였어요.

고등어가 다 익어 갈때쯤 파를 넣었답니다.

 

조리가 다 된 후에는 승우꺼 한그릇 떠 놓구서

저희꺼에는 청양고추 2개와 고추가루를 넣었어요.

칼칼하게 드시는걸 좋아아시면

청양고추를 더 많이 넣으셔도 될것 같아요.

저희는 2개만 넣어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답니다.

제가 칼칼한건 좋아하는데 매운걸 못 먹거든요 ^^;;

 

가을 겨울에는 이렇게 물고기 조림도 맛난거 같아요~

 

저희는 승우가 고등어를 좋아하기도 하고

스스로 뼈를 발라 먹기도 하기에 자주 해 먹는 편이에요.

아이들의 두뇌발달에도 좋고

달큰한 배추를 곁들어 먹기도 하고

고등어 조림은 이리저리 좋은거 같아요 ^^

 

참!! 깨알팁 하나요~

고등어는 배에 점박이가 있는건 사면 안된대요.

그건 수입산이라네요~

고등어는 배가 깨끗한 고등어가 국내산 맛있는 고등어라네요~^^

 

이웃님들 모두 건강한 밥상으로 맛난 식사 하시고

건강한 겨울 맞이하셔요~^^

 

그럼 여기까지 승우네가족의 안주인 현아였습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