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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환상의 짝꿍 라면엔 김밥 ^^

 

안녕하세요. 승우엄마 현아에요~

오늘은 어린이용 분식(라면, 꼬마김밥) 세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요즘

우리도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듯이

아이들도 국물요리가 생각이 나나봐요~

오늘은 "엄마~ 나 라면 먹을래~" 라고 말하는 승우에게 흔쾌히 ㅇㅋ~ 싸인을 날려주고서

얼른 냉장고를 열어서 얼마전 소풍갈때 쓰고 남았던 김밥 재료들을 찾았어요~

재료가 몇개 없긴 했지만 그래도 라면과 먹으면 뭔들 맛이 없으리라구요~

그래서 먼저 미니김밥을 몇줄 쌌습니다.

단무지, 맛살, 우엉, 계란지단으로 미니김밥을 싸고

소세지는 일부러 안넣었어요~

왜? 냐고 물으신다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라면에 소세지(줄줄이비엔나)를 넣어줬거든요 ^^ㅎㅎ

 

저는 이왕 줄꺼면 제대로 해서 주고 싶어요.

6살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기분좋게 먹게끔 말이지요~

라면은 오동통 너구리 순한맛을 끓였는데

그거도 매워해서 스프는 반만 넣었답니다 ^^

끓는 물에 스프를 반만 넣고

라면 넣고 면이 익어갈때 줄줄이비엔나를 문어모양으로 다리를 만들어서 넣어줬어요.

(줄줄이비엔나로 문어를 만들때 다리가 4개는 쉬운데 8개를 만들려면

장인정신의 노력으로 칼을 잘 사용하셔야 해요~ 안그러면 다리가 끊어지더라구요^^;;)

라면속을 허우적거리는 문어? 뭐 그런걸 묘사~ 한거죠 ^^ㅎ

그런다음에 계란 한알을 넣어서 흰자는 풀고 노른자는 반숙으로 만들어줬답니다.

라면 속 계란이 다익어서 완숙이 되면 텁텁하니까요 ^^;

라면 하나 끓이면서도 나름 깊이 생각했죠? ㅎ

 

자~ 이제 완성된 라며의 비쥬얼을 보실래요? ^^

살짝 덜익어 꼬들꼬들한 라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계란과 국물이 잘 어우러지게 담고

그 위에 문어를 데코해줬어요~

(왜 덜익게 하냐면요~ 데코하는 사이에 라면이 퍼지더라구요 ㅎㅎ)

 

6살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라면이지 않나요? ㅎㅎㅎ

제 눈에만 그리 보이는 건가요? ㅋㅋㅋ

 

우리아들 승우는

우와~ 엄마는 진짜 요리사야~ 라며 엄지척을 해주었답니다~^^

라면 국물까지 원샷을 해준 아들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우리아들 마음에 들면 잘 한거 맞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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