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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상

마늘빵

yungpri 2018. 11. 9. 14:52

 

오늘은 마늘빵을 소개하려고 해요~

오랫만에 마늘빵이 먹고 싶어서 신랑에게 퇴근길에 바게트를 좀 사오라고 부탁을 했어요.

여태껏 빠리바게트 바게트를 사서 먹었었는데

어느날 신랑이 회사에서 빵을 사오면서 바게트를 하나 얻어왔는데

진짜 진짜 맛있더라구요~~

신랑 회사 빵집에 파는 마늘빵이 유난히 쫀득거리고 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부탁을 했는데

세상에나 신랑이 바게트를 4개나 사온게 아니겠어요?

( 통큰 신랑에게 몇 개를 사오라는 갯수를 말 하지 않은 제 탓이죠 뭐~~~ㅋㅋㅋㅋ)

왕~왕~왕~~~~~ ^^ㅎㅎㅎ

그래서 어쩌겠어요~ 바게트는 오래 나두면 마르니까 오랫만에 실력발휘를 하기로 했어요.

오랫만에 바게트 4개를 다 해서는

좋은 사람들과 나누어 먹기로 했지요~

좋은 이웃들과 나누고

승우 등원시킬때 어린이집 선생님께 몇개 포장해서 드렸어요^^

 

 

 

현아표 마늘바게트는요~~

보통 빵집에가면 바게트를 타원형으로 잘라서 만들잖아요?

저는 그럼 딱딱해서 싫더라구요

그래서 바게트를 세로로 잘라요~

보드라운 면이 보이게끔요~

그래서 거기에다가

버터와 꿀에 절여놓은 마늘과 파슬리 가루를 썪어서 바른답니다.

저는 해마다 마늘이 날때가 되면 한접을 사서

찧어서 냉동을 하고 꿀에 절여 놓아요

그래서 꿀과 마늘을 1:1로 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어요.

그냥 마늘차로 마시기엔 매워서 잘 안먹게 되길래

음식할때 이 마늘 꿀을 이요한답니다~^^

올리고당을 넣어야 될때 그럴때 꿀을 넣으니 딱 좋더라구요~

아무튼 그 꿀을 꺼내고 버터와 파슬리 가루를 넣어 잘 썪어두고

바게트를 자른 후에 듬뿍듬뿍 발라주고

예열된 오픈에 20분 구워주면

달콤 바싹한 현아표 마늘빵이 된답니다~^^

 

신랑은 바게트 빵을 자르고

저는 소스를 만들고 오랫만에 활기찬 주방이었어요~

신랑이 빵을 자르느라 방 전신에 빵가루가 날려서 조금 욱!! 했지만 말이에요~^^;

그래도 함께 만들고 소스 바르고 웃고 이야기하고~ 저는 그런게 참 좋은거 같아요~

뭐든 함께하려 해주는 신랑에게 고맙기도하구요~

작지만 큰행복? 뭐 그런거 같아서 좋아요 ㅋㅋ

 

 

 

 

 

이웃에게 선물할 마늘빵을 다 포장하고

포장하면서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이 마늘바게트가 남는거에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어쩔~~~수 없이 맥주 한캔 하면서 남은 마늘빵을 안주로 먹었답니다 ^^

 

오늘 승우네는 마늘빵에 풀 빠졌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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