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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의 아이들은 밥 먹을때 반찬을 요구하나요?
우리집 6살 아들인 승우는 대체로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를 한답니다.
아직은 제가 해달라는데로 해줄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만
갈수록 요구사항이 늘어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김이 들어간 계란말이와 소세지를 달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조금 귀찮기도 했지만
안먹어서 애태우는것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계란을 말았답니다.
승우 혼자 줄것이기에 계란 2개를 풀고
먹다 남은 눅눅한 김이 있기에^^; 그 김을 넣어서 계란말이를 했어요~
그리고 소세지는 칼집을 총총 내서 끓는 물에 데쳤어요.
승우 식기에다가 밥을 동그랗게 담고
콩을 골라내서는 눈, 코, 입을 만들어줬어요~
줄줄이 비엔나를 잘라서 머리를 만들어줄까 잠시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큰 햄을 하나로 통째로 올려서 머리를 만들어줬답니다 ㅎㅎ
계란말이를 줄지어 놓고 작은 종지에 케찹을 짜서 놓으니
얼굴이 만들어 졌어요~
가만히 보니 개구쟁이 승우를 닮은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미역국은~~~~
제가 미역국을 진짜 못 끓여요~
이상하게 남들 다 잘끓이는 미역국을 끓이면
미역냉국 맛이 난다는요 ㅡㅡ;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레시피를 알게 되었어요.
원래 미역국이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다가 불린 미역을 넣고 볶다가
물 부어서 소금과 간장으로 간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알게된것은요~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는건 같은데
미역을 넣고 볶을때 참기름만으로 볶는게 아니라
굴소스를 조금 넣어서 같이 볶는거에요~
그럼 진짜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그러니 굴소스 미역국은 어떻게 끓이나면요~
참기름에 소고기를 먼저 볶다가
불린 미역을 넣고 볶을때 굴소스를 한숟가락 넣으면 끝이에요~
그렇게 볶고서 물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소금과 국간장 조금 넣고 간을 맞추면 끝이에요~
너무 간단하고 쉽죠?
음....... 굴소스도 MSG맞죠?
그래서 일까요? 진짜 마법소스를 넣은것처럼 맛이 있던걸요 ㅎㅎㅎ
그렇게 미역국을 컵에다가 줬어요.
꼭 국을 국그릇에 줄 필요 없잖아요?
그것도 편견일테니까요~
저는 가끔은 국을 컵에다가 줘요~ 마시기 편하라구요 ㅎㅎ
승우의 밥 상은 승우를 닮은 얼굴을 가장한 햄 계란과 미역국 이었답니다~
눈으로 먹고 맛으로 먹는 승우네 밥상 오늘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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