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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리 : 잊혀진영웅들(김명민,김인권,메간폭스) ]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적 사건을 영화로....

17살 학생들이 전쟁에 참전했던 장사상륙작전!! 그것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핵심이었다...

 

 

'6.25 전쟁''인천상륙작전' 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핵심으로
기밀 작전이었던 이 장사상륙작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 같다.

 

1950년 9월 14일 인천상륙작전의 하루 전날
평균나이 17세의 학생들이 고작 단 2주의 훈련만을 받고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에 투입되었다.

장사상륙작전과 인천상륙작전은 서울 수목을 성공으로 이끌어준 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기밀작전이라는 이유와

군번을 지급받지 못했던 학도병이었기에

나라를 위해 싸우도 전사한 그들은
역사 속에 기억되지 못하고 잊혀져 갔다.

 

 

 

위기에 빠진 나라를 위해 평균나이 17살
772명의 학도병들은 제대로 된 물자도
보급 받지 못한 채 학교를 다니며 입었던
교복을 그들의 군복으로 입고서
지켜야 할 나라가 없다면 우리의 가족도 없다!!
라는 일념으로 전쟁에 자원 참전했다.

당시 학도병들에게 주어진 식량은 건빵과 미숫가루...

 

우리의 고등학생 시절처럼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그들이
가족과 나라를 위해 총과 수류탄을 품에
안고 전쟁터에 가 싸울 준비를 했던 것이다.

 

기억해야 할 역사이지만 잊혀진 역사 '장사상륙작전'을
69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세상에 알리기 위해

두 감독이 손을 잡았다고 한다.

 


[친구] [극비수사] [암수살인] 의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곽경택 감독'과

드라마 [아이리스] 시리즈의
독보적 비주얼 리스트 '김태훈 감독' 이 손을 잡은 것이다.

 

이 두 감독이 아무도 모르던 이 작전을
영화로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곽경택 감독의 아버지는 17세의 나이에 월남 후
힘들게 자식들을 양육했다고 하는데

그 영향으로 남북 분단에 대해
늘 안타까움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반공이 아닌 반전의 메세지를 담은 이야기'임을 거듭 강조하며,
마치 내 아버지, 할아버지가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
을 담으려고 노력하셨다고...

"과거를 통해 우리가 뭔가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 의도를 설명하며

장사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772명 학도병들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저마저도 잘 모르고 있었던
6.25 당시 학도병들의 희생.
잊힌 희생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곽경택 감독-

 

 

특히 '상륙작전'을 다룬 영화인지라
차가운 물속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혹독한 추위를 견디는 배우들의 투혼 덕에
치열함이 느껴지는 현실감 넘치는 장면 완성할수 있었다고 한다.

 

"학도병들이 거기서 어떻게
상륙작전을 펼쳤을까?
물에 잠깐 몸을 담갔는데,
이건 버틸 수가 없는 온도예요."
-김인권 / 류태석 일등상사 역 -

 

"영화가 상륙작전이었던 만큼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연기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김태훈 감독-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김태훈 감독님과 곽경택 감독님 덕분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번더 짚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72명 학도병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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