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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들 하지만, 지친 하루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는 것 또한 사람인거 같아요.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상, 처음 만난 사람이 보여준 작은 친절, 친구가 들려준 또 다른 친구의 이야기.... 등등 정말 작은 것들이지만 그런 따스한 순간을 만날 때면 굳었던 마음이 풀어지고곤 하는거 같아요...

 
일상에서 만나는 참 좋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를 쓴 송정림 작가는 드라마 작가로, 라디오 방송작가로, 그리고 여러 권의 책을 낸 저자이기도 하다. 굉장히 부지런한 글쟁이랍니다.

 

 

송정림 작가님은 이 책을 평가하시면서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사랑한 것은 가족과 이웃의 정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직접 들었던 독자들의 반응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다면요? 라는 질문에~~

어떤 중년 여성은, 말썽꾸러기 딸에게서 이 책을 선물 받았대요. 사고뭉치 딸에게 전날 밤에도 한바탕 큰소리로 야단치고 나서 속상해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식탁에 이 책이 놓여있더랍니다.
딸이 놓고 간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이 책 제목과 그 옆에 간단하게 쓰여진 딸의 글씨. “참 좋은 엄마. 생일 축하해.” 그 글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눈물이 계속 흘러서 펑펑 울고 나니 막혔던 마음이 개운해지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노라고 했어요.  
그 밖에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했던 직장상사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래서 힘든 직장생활이 즐거워졌다는 사람도 있었고요. 라고 하셨답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그 누구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잖아요.

만나는 사람들의 안 좋은 점만을 보며 불평불만을 하며 괴로워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주위 사람의 좋은 점을 더 찾아보게 되었고, 미웠던 사람들의 장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그 사람들이 좋아졌고, 그래서 돌아보면 내 삶이 오히려 다 행복해 진거 같아요.

 

마음이 시려질때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를 한권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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